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쌀쌀해진 날씨 건조한 피부에 좋은 들기름팩

by 배우는 은둔자 2022. 9. 6.
반응형

몸에도 피부에도 너무 좋은 들기름

 

피부에 좋은 들기름

가을이 오긴 왔나 보다. 어릴 때와는 다르게 피부가 가장 먼저 계절을 알아본다. 얼굴이 어김없이 땅기기 시작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홍조, 잡티, 주름, 기미 등이 심해질 수 있어서, 가을은 뜨거운 여름을 견디고 쌀쌀한 가을을 맞이하는 고생 많은 내 피부를 본격적으로 관리해주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화장품보다는 천연팩을 좋아하는 편으로 다양한 천연팩 재료들을 구비해놓고 있다가 피부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한다. 그중에 가장 좋아하는 팩은 들기름 팩이다. 천연 주름, 기미 지우개라고 불릴 정도로 효과가 좋은 들기름의 효능을 알아보자. 

 

들기름에는 비타민c 그리고 오메가3가 풍부해서 건강에 좋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피부에도 좋다. 특히 들기름에 함유된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역할을 해줘 기미와 미백에 좋다. 루테올린은 미백화장품의 기능성 원료로 많이 알려진 알부틴보다 멜라닌 색소 활성 억제 능력이 2개 가까이 높다고 한다. 

 

또한 들깨에 많이 함유된 불포함 지방산의 하나인 리놀렌산 성분은 피부탄력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항염, 미백효과로 여드름 개선이나 뽀얀 피부를 만드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들기름에는 리놀렌산 비율이 60% 이상으로 매우 높아 거친 피부를 부드럽게 해 주고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주는데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 

 

내 피부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만드는 들기름 팩

1. 피부 탄력 들기름 팩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들기름 팩이다. 

 

재료는 들기름과 꿀 그리고 밀가루이다. 

들기름과 꿀을 1:1로 섞고 밀가루(들깨가루가 있다면 들깻가루)로 농도를 맞춰준다. 잘 섞은 다음 미용 붓으로 얼굴 전체에 고르게 발라주고 약 15분 정도 두었다가 미온수로 깨끗하게 씻어낸다. 

꿀은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함께 사용했을 때 들기름의 효능을 배가시켜줄 수 있다. 

 

2. 영양듬뿍 들기름 팩

피부에 영양감을 조금 더 주고 싶을 때 추천하는 방법이다. 

 

재료는 들기름, 꿀, 여기에 달걀(건성피부는 노른자, 지성피부는 흰자 추천), 그리고 식초(천연식초면 더 좋다) 한 방울이다. 

먼저 달걀 노른자(또는 흰자)에 식초 한 방울을 섞어주면 노른자가 부드럽게 풀린다. 노른자에 들기름 한 스푼과 꿀 한 스푼을 추가해 잘 섞어주고 피부에 고르게 발라준다음 역시 약 15분간 두었다가 미온수로 깨끗하게 씻어준다. 

비타민D와 레시틴이 많이 함유되어있는 달걀 노른자는 영양공급과 수분 공급에 탁월하다. 들기름과 함께 팩을 해주면 시너지가 어마어마하다. 달걀흰자는 천연 각질제거제라고 불릴 정도로 각질 제거에 탁월할 뿐 아니라 피부 모공을 조여주는 역할도 해주어, 여름 동안 더위에 늘어진 모공을 조여줄 수 있다. 

 

3. 동안얼굴 들기름 팩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에 잡티 기미 등이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하고 피부가 부쩍 칙칙해 보여 갑자기 확 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럴 때 내 피부를 동안 피부로 되돌리기 위해 추천하는 팩이다. 

 

재료로는 들기름과 생율무가루, 요거트, 꿀을 준비한다. 

율무가루는 꼭 생율무가루로, 요거트는 플레인으로 준비해 주어야 한다. 

생율무가루에 들기름과 꿀을 1:1:1로 섞고 꿀로 적당히 농도를 맞춰준다. 고르게 섞어 피부에 발라주고 15분 정도 방치한 다음 깨끗하게 씻어낸다. 

 

율무는 모공위에 쌓인 노폐물 제거에 탁월해 깨끗한 피부 유지에 도움을 주며, 피부에 잘 생길 수 있는 비립종이나 쥐젖 등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팩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

얼굴에 팩을 바르고 있는 동안, 랲을 잘라서 팩 위에 덮어두거나, 마스크팩을 올려두면 그냥 두는 것보다 영양 흡수율이 훨씬 올라가고, 팩이 마르는 것을 방지해 씻어낼 때 훨씬 수월하다. 

팩을  씻어내기 전에 얼굴을 부드럽게 롤링해주어 미처 흡수되지 못한 영양분을 조금 더 피부에 공급해주는 것도 흡수율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세수를 할 때 되도록이면 클렌징폼이나 비누 등을 사용해 씻지 말고 미온수로만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지만, 만약 지성이나 여드름 피부라면 비누로 꼼꼼히 씻어주도록 한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먹을 때는 너무 고소한 들기름 향이 피부에 바르면 약간 거북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힘든 정도는 아니니 참을만하다. 

 

이렇게 맛도 좋고 피부에도 좋은 들기름,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들로 팩을 만들어 여름 내 고생하고 건조한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 내 피부를 잘 관리해보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