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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F FGF IGF 원액으로 꾸준히 쉽게 피부 관리하기

by 배우는 은둔자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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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꾸준히 하는 것은 다 어렵지만, 그중에서도 피부관리야 말로 꾸준히 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수백씩하는 비싼 시술이 아니고서야 홈케어만으로 한두 번에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가 어렵고, SNS나 유튜브에 넘쳐나는 제품추천 정보들로 이것저것 좋다는 화장품들만 잔뜩 사놓고 어느새 방치해 버린 화장품이 한 두 개가 아닌 상황. 나만 그런가. 

 

요즘 피부 재생 및 콜라겐 합성에 좋다고 인기가 많은 EGF, 이미 노화가 많이 진행된 내 피부는 보통 고함량 제품으로는 소용이 없을 것 같고, 고함량 제품은 가격대도 만만치 않아 원액을 구매해 내가 쓰던 화장품들과 배합해 사용하고 있는데 

일상에서 매일 사용할수있는 방법, 일주일에 한 번씩 특별히 관리하는 날 쓰는 방법을 세팅해 놓고 꾸준히 하다 보니 이제 습관이 돼서 어느 정도 눈에 띄는 효과가 있기도 해 거울을 볼 때마다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역시 꾸준함이 최고!

 

EGF FGF IGF가 각각 어떤 성분이고 또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이미 너무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아주 간단히만 

정리를 해보면,

 

EGF= 표피자생, 콜라겐합성, 혈관생성

FGF= 진피층 자생, 콜라겐생성, 피부탄력, 안티에이징 

IGF= EGF, FGF를 도와주는 자생인자

 

EGF와 FGF를 혼합해 사용할 경우 진피 콜라겐의 주요성분을 80% 증가시킨다고 한다. 

EGF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세가지를 혼합해 사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그럼 내가 평소에 쓰고있는 방법을 소개해 보자면,

 

1. DIY 스킨패드 만들어 매일 관리하기  

요즘 스킨패드 가격도 정말 만만치 않다. 2-3만 원에 100장 정도의 제품을 구매해도 사실 아침저녁으로 두세 장씩 쓰다 보면 동나는 건 금방. 

 

다이소에 가면 3000원에 100장이 들어있는 DIY 스킨패드 제품이 있는데 여기에 가성비 좋은 대용량 토너를 구매해

 EGF FGF IGF 원액을 적당량 섞어 패드를 충분히 적셔 욕실에 두고 저녁 세안이 끝난 뒤 얼굴에 10분정도 붙여두었다가 떼어내고 기초를 바른다. 

 

원액 앰플을 얼마나 섞어야할까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처음 사용할 때는 작은 양부터 시작해 조금씩 늘려보면서 적당한 양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20대까지는 1PPM, 30대부터는 10PPM의 원액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렇게 패드로 만들어두면 저녁에 세안이 끝나고 얼굴에 바로 붙이기만 하면 되니 정말 편하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다. 

 

 

2. 일주일에 한번 MTS니들과 모델링팩 조합으로 관리하기

준비물은 EGF FGF IGF 원액과 평소 쓰고 있는 앰플, 그리고 MTS니들, 모델링팩이다. 

먼저 평소 쓰던 앰플을 따로 소독한 용기에 얼굴에 충분히(덕지덕지) 바를 수 있는 양을 덜어낸 다음 각각의 원액을 

두세 방울씩 떨어뜨려 섞는다.

 

원액을 혼합한 앰플을 얼굴에 바르고 MTS 니들로 흡수시켜 준 다음 모델링 팩을 발라 니들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처음 이 방법을 사용하고 다음날 아침에 거울을 보는데 누가 내 머리위에 조명을 켜놓은 것처럼 얼굴이 환해서 내가 정말 나한테 너무 잘 맞는 관리 방법을 찾아냈구나 뛸 듯이 기뻤던 기억이...ㅎㅎ

 

조금 번거롭긴 해도 일주일에 한 번이면 드라마 한 편 보면서 귀찮지 않게 관리할 수 있고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실 관리한 다음날 거울을 보면 귀찮아도 끊지 못하고 꾸준히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3. 가성비 크림에 섞어서 고가의 크림 부럽지 않게

역시 간단하게 매일매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피부에 잘 맞는 가성비 크림을 찾아서 원액 앰플을 섞어 바르면 된다.

미리 섞어놓고 써도 되지만 나 같은 경우, 패드만으로는 약간 부족한 것 같은 날 그렇다고 따로 관리하기도 귀찮은 날 기초 마지막에 수분크림에 잔뜩 섞어서 바르고 잔다. 

 

4. 얼굴에 원액 직접 바르기

이도저도 다 귀찮으면 세안 후 정돈 시에 원액을 앰플처럼 얼굴에 직접 도포해 발라도 되는데, 이건 별로 추천하지 않는 게

1PPM을 직접 발랐을 때는 괜찮았는데 꽤 오래 원액을 사용해서 관리해 왔던 내 피부도 10PPM용액을 직접 얼굴에 발랐을 때는 약간의 붉어짐 정도의 자극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직접 바르지는 않고 있다. 

 

피부과 시술도 받아보고 피부에 좋다는 먹는 제품들도 먹어보고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최근에는 이 방법들로 나름 좋은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서 당분간은 이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할 것 같다. 

이제 봄이 오면서 황사, 미세먼지, 자외선 등등 피부 자극받을 일이 많아질 텐데 비싼 돈 들이지 말고 집에서 조금씩 꾸준히 관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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