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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귤정과 만들고 금귤화분 키우기 정성으로 만드는 금귤 정과 우리에게는 금귤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어렸을 때는 많이 먹었는데 요즘엔 잘 보이지도 않고 많이 먹지도 않는 금귤. 인력 투입에 비해 아웃풋이 적어서 요즘엔 금귤 농사를 많이 짓지 않는다고 한다. 우연히 금귤 정과 사진을 보게 됐는데 보석 같고 너무 예뻐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다. 3월 금귤이 들어갈 시기라 겁도 없이 8kg을 주문해서 씻고 닦고를 수없이 하고 꼭지를 따고 자르고 씨를 빼고, 설탕과 함께 끓이고 식히는 당침을 4번이나 반복하고 당침이 끝난 금귤을 예쁘게 모양을 잡아서 적당한 쫀득함이 느껴질 때까지 말리기를 20시간 정말 어마어마한 노력과 과정을 거쳐서 금귤 정과를 만들었다. 임금만 먹었던 디저트라고 하더니 이 정도 노동력에 건조기가 없으면 일주일 정도를 건조.. 2022. 8. 31.
고수 씨앗에서 어엿한 허브까지. 고수키우기 매력적인 향과 맛의 고수 고수는 민트 초코만큼이나 호불호가 강한 허브이다. 나는 중국에서 오랫동안 공부를 했기 때문에 지금은 고수를 너무 좋아하지만, 처음 중국에서 고수를 맛보았을 때는 무슨 이런 허브가 다 있나 싶었다. 그때가 벌써 20년도 더 된 일이니, 그때만 해도 우리나라에 고수가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였기 때문에 정말 화장품 맛이 나는 이 이상한 풀을 중국사람들은 왜 먹을까라는 생각 만들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이상한 맛의 풀이 중독성이 정말 강해서 한번 맛을 들이고 나면 헤어 나올 수가 없고 심지어 모든 음식에 고수를 넣어먹어야만 만족스러운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렇게 매력적인 고수를 키워보자. 신기한 고수 씨앗 동그란 귀여운 고수씨앗을 화분에 바로 심었다. 일주일 이주일이 지났지만 싹이 .. 2022. 8. 30.
장수풍뎅이 키우기. 입양에서 방생까지 어쩌다 입양한 장수풍뎅이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과수원에 배가 한창 자라고있는 한여름에 배에 달라붙어 배를 죄다 갉아먹고있던 장수풍뎅이 23마리를 포획했다는 아빠의 이야기를 듣고 장수풍뎅이를 구경하러 부모님댁에 갔는데, 수컷 뿌리가 너무 멋있다고 잠깐 생각한것 같은데 어느새 우리집에 장수풍뎅이 한마리가 자리잡고있었다. 한마리는 외로울까싶어서 암수 한쌍을 가져올까하다가 알이라도 낳으면 정말 감당안될것 같아 그냥 멋있는 수컷 한마리만 가져왔다. 뿔이 정말 멋스럽다. 왜 아이들이 장수풍뎅이에 열광하는지 알것 같다. 장수풍뎅이를 어디다 키워야될지 몰라서 검색해보니까 장수풍뎅이사육키트가 있었다. 주말이어서 주문하면 며칠 걸릴것 같아 근처 대형마트에 갔더니 역시 장수풍뎅이사육키트말고도 온갖 곤충 사육키트들과 곤충들을 .. 2022. 8. 29.
아보카도 먹고 씨 버리지 마세요. 아보카도 화분 만들기 아보카도 씨앗 발아시키기 웹서핑 중 우연히 보게 된 아보카도 화분이 너무 예뻐서 나도 한번 예쁜 화분을 만들어보자 싶어서 시작한 아보카도 씨앗 발아. 하.. 그런데 아보카도 씨앗을 발아시키는 것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끝없는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이래 가지고 이게 과연 화분이 될 수 있을까? 그동안 씨앗만 심으면 금방 싹이 쑥 올라오는 식물들만 보다가 성격 급한 나로서는 영겁의 시간을 보낸 나날이었다. 아보카도 씨앗 발아를 위해서 먼저 튼실한 아보카도를 구입해서 씨앗을 분리해 낸다. 아보카도 씨앗을 분리할 때 생각 없이 아보카도를 칼로 반으로 가르면 씨앗에 칼자국이 남는다. 아보카도 화분의 매력은 흙 위로 살짝 올라와있는 동그란 씨앗인데 칼자국이 계속 남아있으면 예쁘지가 않아서 볼 때마다 거슬리기 때문..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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